🎬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 기억의 여행 (첫사랑의 약속)

2025. 6. 2. 18:00영화 스토리

안녕하세요, 영화로 감성을 채우는 모먼트 브루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대만과 일본의 합작으로 감성이 어우러진 로맨스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첫사랑의 기억을 따라가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잊고 지냈던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이영화를 보다보니 저또한 첫사랑의 추억을 한번 더 떠오르게 되었네요..
첫사랑, 첫데이트는 늘 설레고  행복한것 같아요...
이작품은 대만과 일본의 풍경까지 모두 느낄수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대만 배우 허광한과 일본배우 키요하라 카야의 둘이 만들어가는 첫사랑으로  떠나 볼까요?

 

🎬 영화 정보

  •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 각본: 후지이 미치히토
  • 출연: 허광한(지미 역), 키요하라 카야(아미 역), 미치에다 슌스케, 쿠로키 하루, 마츠시게 유타카, 쿠로키 히토미
  • 원작: 지미 라이의 여행 에세이 《青春.18 x 2》日本慢車流浪記
  • 음악: 오오마마 타카시
  • 주제가: Mr.Children - '기억의 여행자(記憶の旅人)'
  • 장르: 드라마, 로맨스
  • 상영 시간: 124분
  • 개봉일: 2024년 5월 22일 (대한민국)

 

📖 줄거리

 

🎮 찬란했던 36세, 무너진 하루의 시작

2024년, 서른여섯의 지미는 대만의 유망한 게임 스타트업 대표로 이름을 알리고 있었죠.
매일 바쁘게 출근하고, 수십 명의 직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넘치는 CEO였죠.
하지만 회의 도중, 투자사 대표가 차갑게 말합니다.

“이번 분기 수익률이 기준에 못 미칩니다. 계약은 여기까지 하죠.”

 
모든 게 무너지는 순간, 지미는 짤리고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떠나죠.
 
그날 밤, 그는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 쓰던 방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됩니다. 어릴 적 장난감이 놓인 책상 서랍. 그 안에서 그는 오래된 편지 꾸러미와 엽서를 발견합니다.

“지미, 나는 일본에 무사히 도착했어. 네가 그려준 벽화… 아직도 기억나?.” – 아미

 
지미는 잠시 엽서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사진을 한 장 꺼냅니다.
거기에는 2006년, 여름의 노래방 벽 앞에서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웃고 있는 지미와 아미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지미(혼잣말): “나, 왜 그때 잡지 못했을까? 그때 널 잡았으면 지금의 나 후회하지않을텐데..보고싶다.”

 

 
 

🍉 여름의 심장소리, 첫 데이트는 오토바이 위에서

 
18세 지미(허광한)은 입시를 앞두고 노래방에서 알바는 하고 있죠. 취미는 농구 
노래방 앞뜰에서 농구 하던중 일본에서 온 배낭여행객 4살 연상 아미(키요하라 카야)를 만나게 됩니다
배낭여행중 지갑을 잃어 알바를 하고싶다고..마침 일본 사장님이 사정을 봐줘서  일하게 되죠..
처음 본순간 사랑에 빠져버리는 지미~
환영식에서 사람들은 아미에게 어떻게 여행온거냐고 물어요
아미는 이곳저곳 배낭 여행다니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을 그림으로 그리려고 여행왔다고 말하죠..
노래방 사장님은 아미에게 노래방 벽화를 그려달라고 부탁하죠~그렇게 즐거운 환영식을 나눴죠..
환영식 회식후 아미는 지미에게 오토바이를 태워 달라고 말해요...
지미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아미를 데리고 가요..
그렇게 둘은 썸을 타기 시작해요..

 

🎥 낡은 극장에서의 두근거림

 
지미아미의 맘을 확인하려  친구가 선물해준 티켓으로 아미에게 같이 영화르 보러 가자고 해요.
오래된 심야 영화관으로 데려갑니다. 
영화관 한편에  풍전등 날리기 축제 포스터가  보이고 아미는 말해요..

아미(속삭이며): “이런 분위기… 일본엔 없어. 무척 좋아.이곳에 꼭 가보고 싶어"
지미 :  그곳은 여기서 좀 먼데~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고
스크린엔  "러브레터" 의 눈덮흰 배경이 나오지만 , 지미는 영화 보단 아미의 손밖에 안보이고,,,
지미는 아무 말 없이 손을 뻗었다가 다시 주머니에 넣어요.(소심한 성격)
(저 또한 첫사랑과 “러브레터”를 보며 가슴 두근 거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
영화가 끝나고 아미는 눈물을 흘려요..
극장 밖, 새벽 공기를 마시며 둘은 호스트로 돌아와 잠시 얘기 나눠요.

아미 : “내가 살던곳은 영화속의 그곳과 비슷해 눈이 오면 갇혀서 아무것도 못하고 너무 답답했어.”
지미 :  괜찮아..(짧은 위로의말 ) 언어의 한계..

 
가까이 가려 하는 지미에게 아미는 영화가 즐거웠다며 피곤하다고 자러가야겠다며 거리를 둡니다.

 

🕰️갑작스런 통보와 🌠 별아래에서의 약속 -풍등날리기

어느날 밤 지미는 아미가  누군가와 싸우는 통화를 엿들게 되고,
다음날 아미는 여행을 멈추고 곧 일본으로 가야한다고 말을 하죠...
갑작스런 아미의 말에 지미는 고민만 하고 끙끙 앓고 시간만 흐르죠.
드디어 추억을 담은 벽화가 완성이 되고, 아미 역시 벽화 완성을 마치고 싶지않고 괜히 갈매기 하나하나 더 그리게 되는데..
마침 지미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마지막 추억을 선물해 주려고 풍등 날리기를 하러 함께 가요.
둘은 풍등 위에 각자 글을 적기 시작해요.

아미: “내 소원은… 내 여행이 끝나질 않길 바래 .”

지미: “내 소원은… 난 내 꿈을 찾고 싶어 .”

 
풍등이 밤하늘을 향해 날아오르고, 두 사람의 눈동자에 불빛이 반사돼 반짝입니다. 아미는 조용히 웃으며 말하죠.

아미: “우리 꿈을 이룬뒤 다시 만나자~! 절대로 포기하지마 ! 약속해! "

지미: “웅 약속해.” 

 

 

🧳✈️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되는 사랑의 여정

삶의 방향을 잃은 그는 우연히 발견한 아미의 그림엽서를 통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그녀를 찾아 용기내 일본으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지미는 캐리어 🧳를 끌고 일본 땅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도쿄, 가마쿠라, 나가노, 니가타, 후쿠시마 등 아미의 흔적을 따라가는 그의 여정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아미 고향에 도착한 그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어디선가 본 듯한 설산의 풍경이었어요.
바로 영화 러브레터에서 후지이 이츠키가 눈밭 위에서 외쳤던 그 장면과 닮아 있었죠.

지미(눈을 감으며 속으로): “오겡끼데스까… 아미… 넌, 잘 지내고 있어?”

 
차가운 겨울 바람이 지미의 얼굴을 스치고, 그는 이어폰을 꽂은 채 아미와 함께 봤던 일본 영화를 떠올립니다.
‘러브레터’처럼, 어쩌면 아미에게도 보내지 못한 편지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저릿해졌죠.

 

 🏡 아미의 고향, 🎨 그림 속에 살아있는 첫사랑의 기억

지미는 아미가 남긴 엽서 속 주소를 단서 삼아, 동네주민의 도움으로 아미집을 찾아갑니다.
작고 조용한 주택가 골목 끝, 나무문 앞에서 그는 조심스레 초인종을 눌러요.
문을 연 사람은 나이가 지긋한 여성이었고, 그녀는 단번에 지미를 알아봅니다.
그녀는 바로… 아미의 어머니였죠.
아미의 어머니는  지미를 집 안으로 초대합니다.
순간 지미는 아미가 여행을 간줄 알았지만, 
아미는 이미 죽어 작은 한켠의 유골함에 담겨 있었죠..
작은 탁자 위에는 그림이 그려진 일기장이 놓여 있었고, 그녀는 그것을 조심스레 지미에게 건넵니다.

아미 어머니: “이건… 아미가 대만에서 부터  돌아온 후에도  그린 거예요. 언제부터인가, 매일 너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남기더라고요.”

 
일기장을 펼치자, 물감으로 그려진 수많은 장면들이 지미의 눈을 적십니다.
 지미는 아미가 남친과 싸우고 남친에게 돌아 간줄 알았다가 
그제서야 병이 깊어져서 치료를 위해 엄마랑 다투고 어쩔수 없이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걸 알게 되죠..
엄청난 후회,미련, 아쉬움에 눈물이 주룩주룩~~
노래방 벽에 그렸던 해바라기🌻, 풍등 날리던 밤하늘🌌, 오토바이를 타고 함께 달렸던 해변🌊… 모든 것이 그대로였어요.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
그림 위에 단 한 문장이 쓰여 있었습니다.

“지미 잘지내고 있지? 언젠가 지미가 이 길을 따라 나를 찾아온다면… 나는 여전히, 이곳에 있을게. 보고싶어 ”

 
지미는 일기장을 가슴에 꼭 안은 채 창밖을 바라봅니다. 그곳에는 여전히 아미가 남겨둔 계절이 흐르고 있었어요.

지미(작게 웃으며): “아미, 나… 잘 도착했어.”

 

🎶 영화 속 OST

영화의 주제가인 Mr.Children의 '기억의 여행자(記憶の旅人)'는 지미의 여정을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또한, 대만 밴드 메이데이(Mayday)의 '즈밍과 춘자오(志明與春嬌)'도 삽입되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부하게 해줍니다.
 

💬 마무리하며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첫사랑의 기억을 따라가는 지미의 여정을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그 시절의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감성적인 음악, 그리고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진 이 영화는, 잊고 지냈던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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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4tMTPbkQV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