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 유산보다 값진 사랑의 증명

안녕하세요, 영화로 감성을 채우는 모먼트 브루입니다! ☕
오늘은 ‘유산’을 둘러싼 한 가족의 이야기,
하지만 그 끝엔 ‘사랑’이라는 더 큰 선물이 기다리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태국을 넘어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한 작품,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입니다.

유산을 둘러싼 갈등, 오해, 그리고 오랜 시간 감춰졌던 진심이
마지막엔 ‘한 그루의 나무처럼’ 마음에 남는 영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 영화 정보

• 제목: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 감독: 팟 부니티팻
• 출연: 빌킨 푸티퐁, 우샤 세암쿰
• 장르: 가족, 드라마
• 러닝타임: 127분
• 수상: 제23회 뉴욕아시아영화제 관객상 수상
• 기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 줄거리

💸 유산을 향한 비겁한 출발

 

게임 방송에 중독된 청년 엠( 빌킨 푸티퐁)
그에게 삶은 무기력했고, 가족에게조차 ‘쓸모없는 존재’로 여겨졌어요.
그러던 어느 날, 사촌이 할아버지를 간병하고 집을 상속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죠.

“할머니도 아프시다며… 내가 하면… 나도 받을 수 있겠지?”

 

그렇게 엠은 외할머니( 우샤 세암쿰 )집에 자청해 들어가 간병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의 목적을 모를 리 없는 할머니는 쏘아붙이죠.

“뭘 받으러 온 거냐?”

 

🍵 죽 한 그릇, 마음을 데우다

할머니는 매일 새벽 5시, 죽을 끓여 시장에 나가 판매해요.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수십 년간 쉬지 않고 일했지만,
정작 자식들은 간병을 서로 미루며 찾아오지도 않죠.

“그렇게 키웠는데, 하나같이… 피곤하다, 바쁘다.”

 

엠은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점차 그 고단한 일상에 동참하며
할머니의 삶을 마주하게 됩니다.
죽 장사, 병원 대기, 약 챙기기, 정성 가득한 밥상…

그렇게 둘의 거리는 서서히 좁아지기 시작해요.

 

🧓 가족이라 쓰고, 남이라 읽다

그러던 어느 날, 큰아들이 할머니를 처음으로 자기 집으로 초대하죠.
어머니를 모시겠다며 정성을 들이지만, 그 속내는 분명했죠.

“어머니, 몸도 아프신데 이제 편하게 저랑 살아요..제가 열심히 간병할께요..조카가 어머니를 돌보게 할순 없어요."
“ 가족이란 이름으로 다들 욕심만 부리네…”

 

그리고 더 충격적인 장면.
둘째 아들이 몰래 할머니 집에 들어와 장롱 속에서 현금을 훔쳐갑니다.
엠은 이를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지만,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허탈하게 앉아 있을 뿐이에요.

“자식이라는 것들이… 왜 이러는 거니…”

 

💔 유산의 향방, 엠의 상실

병세가 악화된 어느 날, 할머니는 엠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 돈, 둘째 아들 빚 갚으라고 썼다. 남은 건 없다.”

 

엠은 망연자실합니다.
처음엔 유산을 노리고 간병을 시작했던 자신이
진심으로 할머니를 사랑하게 된 지금,
엠은  할머니맘 속에 난 몇순위냐고 물으며  서운해서 눈물을  흐르죠.

엠은 그길로 할머니 간병을 그만두고 집으로 와버려요.

하지만 맘에 걸려 매일 할머니집에 설치 해둔 홈 캠으로 할머니를 살피죠..

혼자 힘들어 보이는 할머니를 엠은 엄마와 둘이 사는 자신의 집으로 모셔옵니다.

“이젠… 돈이 아니라… 할머니만 있으면 되는데…난 할머니가 1순위인데...”

 

 

🕊️ 마지막 선물, 진짜 백만장자

머지않아  병이 악화 되어 할머니가 조용히 눈을 감게 됩니다..

엠은 너무 슬퍼하죠..

그런데,  엠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은행에서 돈을 찾아가라는 거였어요
그 안엔 놀랍게도 할머니가 엠을 위해 어릴 적부터 모은 저축이 있었죠.

“엠 생일 축하 100바트”
“엠 고등학교 합격 기념 300바트”
“엠은 언제나 내 마음속 손자다.”

 

그 돈은 결코 크지 않았지만,
엠에게는 세상의 어떤 유산보다 깊은 사랑이었어요.

엠이 어렸을때 할머니에게 저를 위해 저축을 해달라고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할머니, 전 백만장자가 되고싶어요..그러니 저를 위해 저축해주세요."
" 왜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거니?
" 백만장자가 되서 할머니 집을 사드리고 싶거든요"

 

엠은  그 돈으로 할머니 묘지를 마련하고
할머니가 바라던 대로 소박하지만 따뜻한 자리를 만들어드립니다.

“할머니, 저… 이젠 진짜 백만장자가 된 것 같아요.”

 

🎬 감동과 교훈

이 영화는 유산을 둘러싼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결국 사랑이 전부였음을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엠은 유산을 받지 못했지만,
가족 누구보다 더 값진 것을 물려받았어요.

"사랑이란, 누군가를 끝까지 곁에서 지켜주는 것."

당신은 지금 곁에 있는 누군가를 위해
죽 한 그릇의 마음을 건네고 계신가요?

 

🎵 영화 OST

Grandma's Home - Jaithep Raroengiai 

 

📝 마무리 멘트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우리가 때때로 잊고 지내는 가족의 의미,
그리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남겨지는 작은 흔적들을
고요하고도 진하게 남기는 영화예요.

세상의 끝에서 누군가가 마지막으로 당신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그 마음,
그 마음이 당신을 진짜 '백만장자'로 만들어주는 거예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내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 더 따뜻했어야 했는데…”
하는 마음이 밀려올지도 몰라요.

🎥 오늘, 이 영화를 통해
당신의 '할머니'를,
당신의 '누군가'를 한 번 더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https://youtu.be/w9yevR8F8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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