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리

🎬1986 그여름 - 고등어 통조림에 담긴 우정과 한여름 자전거 여행

Joyful_Pause 2025. 5. 19. 20:00

안녕하세요, 영화로 감성을 우려내는 모먼트 브루입니다. ☕

오늘 소개할 영화는
한 통의 통조림이 소년의 마음을 대신했던 이야기,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입니다.

두 소년이 자전거로 떠났던 여름방학.
그 속에는 바다와 수풀, 고등어 통조림,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이 담겨 있었어요.
이 감동적인 여정을 지금 함께 떠나보실래요? 🌿🚲🌊

 

🎞 영화 정보

  • 제목: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1986年の夏とサバ缶)
  • 감독: 카나자와 토모키
  • 출연: 쿠사나기 츠요시, 반카 이치로, 하라다 코노스케
  • 장르: 성장, 드라마
  • 개봉: 2023년
  • 러닝타임: 96분
  •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 줄거리

🌫 한 통의 통조림에서 시작된 기억

히사(쿠사나기 츠요시)는 중년의 대필 작가예요.
어느 날 슈퍼에서 우연히 고등어 통조림을 보게 되고,
바로 그 여름, 친구 타케와의 여정이 떠오릅니다.

“이 냄새… 여름 냄새네. 그때랑 똑같아.”

 

🛤 돌고래를 찾아 떠난 자전거 여행

1986년 여름,

 타케(하라다 코노스케)는 가난하다고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과 비웃음을 당하는 아이였어요..

그래도 유일하게 타케를 비웃지않는 히사(반카 이치로).

어느날 갑자기 타케가 히사를 찾아와 부메랑 섬에 돌고래를 보러 가는 자전거 여행을 하자고 제안을 하죠..

“돌고래는 꼭 저녁에 나타난대!”
“우린 꼭 볼 수 있을 거야!”

 

둘은 어른 몰래 주먹밥과 서툰 지도 하나 달랑 들고 섬을 향해 달립니다.
여행은 순탄치 않았지만, 그만큼 짜릿했어요.

 

🌊 바다에서 죽을 뻔한 순간… 누나의 구조

섬에 도착한 두 소년은 바닷가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히사는 다리에 쥐가 나며 허우적거리고, 타케도 당황하죠.

그때, 한  누나가 다이빙해서 두 사람을 구해줍니다.

“애들아! 괜찮아? 이쪽으로 와!”
“바다는 장난이 아니야. 다친 데 없지?”

 

그녀는 아이들을  말려주고, 따뜻한 수건을 건넵니다.

그리고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소라구이를 해주죠~^^ 
바닷바람 속, 첫 어른의 온기를 만난 순간이었어요.

실은 돌고래는 없었던 거였는지 몰라요..타케는 히사와 친해지고 싶어 터무니 없는 거짓말을 한거죠..

 

👊 동네 형들의 위협… 그리고 영웅처럼 나타난 청년

다음 날 마을로 들어선 두 소년은 불량한 동네 형들에게 붙잡힙니다.

“야, 이 자전거 좀 멋진데?”
“우리랑 놀다가~ 돈도 좀 꺼내봐라~”

 

겁먹은 히사가 눈을 감으려는 순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요.

“그만하지 그래. 꼬마들한텐 건들지 마.”

 

바로 어제 캠핑장에서 스쳐간 멋진 청년이었어요.
그는  불량청소년을 혼내고  타케 역시 용기를 내 불량형을 힘차게 밀어버립니다.

그리고 멋진 형은 두 아이를 차에 태워 데리고 마을 입구까지 바래다줍니다.

“세상엔 나쁜 어른도 있지만… 너희한테 좋은 어른도 있다는 걸 기억해.”
“그리고… 돌고래는 진짜 나타날지도 몰라. 타케~ 넌 멋져!"

 

소년들은 그 형의 등을 보며 처음으로 ‘어른’이란 존재에 기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험의 한복판에서 진짜 어른의 따뜻한 보호를 만난 순간이었어요. 🛡️

 

🍣 통조림 초밥에 담긴 우정

그렇게 히사와 타케는 더욱더  친해졌어요.

어느날, 타케는 고등어 통조림을 꺼내 히사에게 초밥을 만들어줘요.

그 손길은 서툴지만, 진심이 담겨 있었어요.

“나중에 진짜 요리사가 될 거야. 비행기 타고 세계 음식 만들러 다닐 거야.”

 

히사는 그걸 우물우물 씹으며 말하죠.

“네 초밥, 진짜 맛있다… 너의 첫 작품이네..타케, 꼭 요리사 돼야 돼. 약속해.”

 

타케는 요리사히사는 작가가 되기로 둘은 약속하죠..

그렇게 둘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요. ⭐

 

🧨 작은 폭탄처럼 터진 이별과 못다한말.

둘은 어른들때문에 오해가 생겨 잠시 서로 사이가 멀어지게 되요..

그러던중, 타케가 이사를 간다는 말을 들은 히사..

그저, 자기 저금통을 털어 작은 고등어 통조림을 사서
포장지에 글을 씁니다.

"돌고래는 못 봤지만… 널 봤으니까 됐어."
"초밥 요리사, 꼭 되길 바란다."

 

이사 가는 날, 히사는 말없이 통조림을 타케 손에 쥐어주고 돌아서죠.
둘은 마지막으로 눈을 마주치고,
그 여름은 그렇게 끝이 납니다. 🌅

 

📦 그 시절의 마음을 꺼내보다

현재로 돌아온 히사는 노트북을 열고 다시 힘들내 타케와의 그해 여름 추억들을 글로  씁니다.
타케에게, 그리고 그 여름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처럼요.

“돌고래는 결국 못 봤지만, 너랑 함께여서 좋았어.
네가 만든 그 고등어 초밥, 아직도 내 인생에서 제일 맛있었어.”

 

🎶 감성을 적시는 OST

영화를 감싸는 OST는 아련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가득해요.

『皆で食べよう(다 함께 먹자)』오오시마 미치루(大島ミチル) 작곡가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선율이 담긴 곡이에요

 

皆で食べよう – 大島ミチル (Budapest Symphony Orchestra)

 

💬 감동과 교훈

고등어 통조림 하나에 담긴 우정,
그것은 결국 "잘 지내"라는 말보다 더 깊은 인사였어요.

 

📝 마무리 멘트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우리의 어린 시절 속,
사라지지 않는 우정의 조각을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영화예요.
누군가와 함께했던 여름의 기억이 있다면,
그 사람을 떠올리며 이 영화를 꼭 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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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BEzMjiSK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