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리

🎬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 기억 위로 처음시작을 🍰

Joyful_Pause 2025. 4. 15. 08:07

☕ 안녕하세요, 영화로 감성을 채우는 모먼트 브루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달콤한 디저트처럼, 서서히 마음에 스며드는 이야기예요.
왕가위 감독이 처음으로 영어로 연출한 영화, 그리고 노라존슨의 첫 데뷔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인데요.
갠적으로 인디언 출신의 쨰즈가수로 유명한 노라존스를 너무 좋아해서 보게됐던 작품이에요..
이 작품은 이별로 누군가를 잊기 위해 떠난 여정 속에서, 오히려 나 자신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로드무비
사랑의 상처, 우연한 만남, 그리고 블루베리 파이 한 조각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 함께 떠나볼까요? 💙

🎞 영화 정보

  • 제목: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My Blueberry Nights)
  • 감독: 왕가위 (Wong Kar Wai)
  • 출연: 노라 존스, 주드 로, 데이비드 스트라세언, 나탈리 포트만, 레이첼 와이즈
  • 장르: 로맨스, 드라마
  • 개봉: 2007년 (프랑스 칸 영화제 개봉작)
  • 러닝타임: 95분
  • 언어: 영어

줄거리

🍰 블루베리 파이한조각, 그리고 버려진 열쇠들

 
엘리자베스(노라존슨)는 연인의 배신을 목격한 후,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제레미(주드로)를 만납니다.
제레미는 매일 남는 블루베리 파이를 그녀에게 권하며, 그녀의 상처를 어루만져 줍니다.

"블루베리 파이요? 아무도 그걸 먼저 고르지 않죠."
"그럼… 저한테 주세요. 오늘은 그런 날이니까요."

 
그녀는 매일 밤 그곳을 찾게 되고, 마음속 깊은 대화를 나누게 돼요.
“누군가를 잊는다는 건 그 사람의 기억을 덮는 거예요. 블루베리 파이처럼, 새로운 맛으로요.”🍇
 
한편 엘리자베스는 bar 테이블의 수십개의 열쇠들이 모여 있는 유리병을 보게 되요.
엘리자베스는 놀란 듯 물어요.

“이건 다 뭐예요?”
“사람들이 두고 간 거예요.
누가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 혹시 몰라서요.”

사람들이 이별후 버리고간 열쇠들..그것을 보관하는 제리미..
그 안에는 제레미의 기다림과 다정함,
그리고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는 조용한 사랑이 담겨 있었어요.

 

🚗 잊기 위한 여정시작

1. 멤피스에서의 만남.(사랑의 흔적으로 남은 영수증)

엘리자베스는  제레미 bar에 자신의 키를 맡기고,과거를 털어내기 위해 무작정 길을 떠나요.
엘리자베스가 처음 머문 곳은 멤피스.
그곳에서 만난 어니(데이비드 스트라세언)는 낮에는 경찰, 밤에는 술에 절어 있는 남자예요.
그는 이혼한 아내 수린(레이첼 와이즈)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지만, 그 사랑은 이미 서로를 파괴하고 있었어요.
어느 날, 어니는 수린과 마지막으로 술잔을 기울이고, 그 밤이 끝내 비극으로 치닫고 말아요…🍷
어니의 죽음으로 수린은  어니에 대한 사랑과 후회, 미련의 슬픔을 또한번 느끼게 되죠..
수린은 바에 들러 조용히 그의 외상값 전부를 갚습니다.
그리고 남긴 한 마디.

“그 사람 술값은 제가 낼게요. 다요.”
“그리고 이 영수증은 저기 걸어놔 주세요. 그가 사람들에게 빨리 잊혀지지 않았음 좋겠어요."


그녀는 조용히 나가고, 영수증 한 장이 바 벽에 걸립니다.
그건 마치 “사랑했습니다”라는 마지막 편지처럼 조용히 빛났어요.

엘리자베스는 둘의 사랑을 보며 사랑을 잊는다는건, 정말 무엇일까?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끼게 되죠.

 

🚗 잊기 위한 여정시작

 2. 네바다의 만남( 🎲 사막 한가운데서 마주한 믿음의 게임)

라스베이거스의 끝자락, 모래바람 가득한 도로 위에서 엘리자베스는 도발적인 여성 레슬리를 만나요.
반짝이는 선글라스 뒤에는 어떤 것도 믿지 않는 눈빛.
자신감 넘치고 자유로운 척하지만, 그녀의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이 드러나죠.
 

"도박 자금이 좀 급한데, 차 한 대를 담보로 돈 좀 빌릴 수 있을까?"

 
엘리자베스는 잠시 망설이다, 그녀를 믿어 보기로 하죠. 하지만 도박으로 돈을 다 잃고..
레슬리는 또한번 제안 을 해요...
 

"나한테 일주일만 운전해줘. 라스베가스로 가자~! 돈은 확실하게 줄게."

 
둘의 여행은 시작됐고, 매번 속지만 엘리자베스는 늘 믿음선택해요..
그녀의 그런 태도에, 레슬리도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엽니다.

"넌 좀 이상해.
사람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아직도 있단 게 놀라워."
사람을 읽고 파악하되 믿지는 말아.. 왜냐면  믿음이라는것이 나조차도 못믿을때가 있으니까..

 
하지만, 엘리자베스의 믿음과 신뢰를 보며 레슬리도 변화 하게 되죠..
엘리자베스는 레슬리의 만남을 통해
인간은 때론 다른 사람을 거울로 삼아 자신을 정의하고 누군지를 알아가게 된다는걸 느껴요...

 

💔 사랑의 부스러기, 다시 채워지는 마음

엘리자베스가 만난 사람들은 모두 누군가를 잃었고, 잊으려 했어요.
하지만 그 안에서 느끼는 후회, 미련, 연민은 결국 사랑이었죠.
그녀는  메모로, 편지로, 사진으로 그 감정들을 기록하며 점점 달라져가는 모습을 제레미에게 편지로 보여줘요...
처음보다 단단해지고, 더 따뜻한 사람이 되어가요.
제레미는 늘 그자리에서 언젠가의 그녀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죠..

 

🍇 다시 돌아온 블루베리 파이

1년 후, 다시 제레미의 카페로 돌아온 엘리자베스.
둘은 아무 말 없이 눈빛을 주고받고, 제레미는 말없이 블루베리 파이를 꺼내줘요.
 

“혹시 아직도 블루베리 파이 남았나요?”
“당신 몫으로 남겨뒀어요.” 😊

 
달콤한 키스와 함께, 두 사람은 다시 시작해요.
엘리자베스의 여정은 상처를 회피하려 떠났던 도망이 아니었어요.
그 길은 결국,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돌아오는 순례의 길이었죠.
과거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젠 새로운 페이지 위에 덮어쓰는 중이니까요.

💫 감동과 교훈

이별앞에 힘들고 아프지만 지우지 못한 기억은 그대로 두고,
블루베리 파이처럼 조용히 덮어가며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다시 배워가는것같아요...
"사랑은 지워지지 않아. 하지만 덮을 수는 있어.
블루베리 파이 위에, 새로운 맛처럼." 🍰
 

🎵 영화 OST음악

영화에는 노라 존스의 자작곡이자 OST로 사용된 <The Story>가 흐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촉촉하게 만들어줘요 🎶
 
https://youtu.be/JYy2WyUgi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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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대사와 잔잔한 음악, 그리고 한 조각 블루베리 파이처럼
당신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꼭 한 번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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