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리

🎬 NADA - 인생의 빈틈을 채우는 맛있는 변화의 시작

Joyful_Pause 2025. 4. 10. 20:00

안녕하세요, 영화로 감성을 채우는 모먼트 브루입니다! ☕
오늘 소개할 작품은 단순한 ‘미니시리즈’ 이상의 울림을 주는 이야기예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낭만적인 거리에서 펼쳐지는 한 미식가의 재탄생기, 그리고 뜻밖의 인연이 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담은 따뜻하고도 위트 있는 드라마인데요 총 5부작으로 30분씩 단편이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금방 다 봐버린  작품이에요...제 버킷리스트중에 남미여행이 꿈인데, 이루지못하고 늘 영화로만 접하게 되네요... 역시나 아름다운 남미의 풍경과 색감을 느낄수 있어 좋았던 작품입니다.. 오랫만에 본 로버트 드니로도 할아버지가 다 되어서 나왔지만, 반갑더라구요...
오늘은 “없음”에서 시작해 “모든 것”을 품게 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스페인어로 NADA는 Nothing 이라는 말인데요 .
<NADA>.  작은 변화가 만들어낸 마음의 울림. 그 감동의 순간들로 함께 떠나볼까요? 😊

🎞 영화 정보

  • 제목: NADA
  • 장르: 드라마, 코미디
  • 방영일: 2023년 10월 11일
  • 에피소드: 총 5부작 (아르헨티나+스페인합작)
  • 출연: 루이스 브란도니, 로버트 드 니로, 마호 카브레라 외
  • 감독: 마리아노 코헨, 가스톤 두프랏
  • 관람 포인트: 음식 🍲, 도시 🏙, 노년 👴, 세대차이 🧒, 인생 반전 🔄

 

📖 줄거리

1. “아무것도 없는(Nada) 완벽한 하루” 🍷

부에노스아이레스.도시의 거리 곳곳을 누비며 칼 같은 평론을 남기기로 유명한 미식가 마누엘 타마요 프라츠(루이스 브란도니).그리고 집청소부터 요리,운전,가장 사적인 일까지 그의 모든것을 챙겨주는 가정부 셀사와 수십년째 함께 살고 있어요.그러던 어느날,모든 일상이 정밀하게 세팅된 그에게 갑작스러운 충격이 찾아옵니다.

“셀사! 내 와인 어디 있어? 저녁에 맞춰 열어야 하잖아!”

하지만 아무 대답도 없는 부엌.
평생 그를 돌보던 가정부 셀사가 TV를 보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거예요.
🧺 빨래도, 🍳 요리도, 🛒 장보기조차 자신과는 무관했던 일상이 그를 압박하기 시작하죠.
그렇게, 마누엘의 인생은 무너져가는 퍼즐 조각처럼 삐걱대기 시작해요.

 

2. “요리는 간이 아니라 온도라고요” 🍳

그러던 어느 날, 파라과이에서 온 젊은 여성 안토니아(마호 카브레라)가 그의 집 문을 두드립니다.
그녀는 마누엘의 전 여친이 소개한 새 가정부 안토니아에요.
부드러운 말투 ☁ , 어설픈 스페인어 💬 , 그리고 약간은 느린 손놀림 🤲 . 마누엘의 눈엔 모든 게 불편하고 답답해요.
마누엘은 맘에 안들었지만, 안토니아의 간절함에 며칠 테스트를 해보고 고용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마누엘은 안토니아를 테스 하기 시작하죠~
 
 

마누엘: “이게 뭐요? 칼질도 이따위로 하는데 무슨 요리를 한다고?”
안토니아: “저... 레시피는 셀사 아줌마 방식대로 해봤어요.”
마누엘: “그 사람은 고기를 소금에 잠그지 않았어!”

하지만 안토니아는 진심을 담아 요리하고 ☕, 마누엘에게 묵묵히 다가가요.
그리고 그녀는 조용히 말하죠.

“저도 누군가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 말에 깐깐한 마누엘의 마음 속 작은 틈 하나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

 

3. 운전 면허를 향한 안토니아의 도전 🚗

마누엘은 급한 일로 안토니아에게 운전을 부탁합니다.. 역시나 무면허로 경찰에게..
마누엘은 요리도 운전도 제대로 못하는 안토니아 정말 맘에 안들어요..모든게 불편해요.
그런데 , 뭐든 열심히 하는 그녀를 보며 짜르지도 못하고 고민만 쌓여가죠
한편 안토니아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며,
자신의 독립성을 키우기 위해 운전 면허를 취득하기로 결심해요.
그녀는 낮에는 🛒 가사 일을 하고
저녁에는 🛻 운전 학원에 다니며 바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마누엘은 처음에는 그녀의 결정을 의아해하지만, 점차 그녀의 열정과 노력에 감탄하게 돼요.
한번은 아픈 마누엘을 위해 맘이 담긴 파라과이 수프를 내밀어요.. (우리나라 삼계탕같은)
그때 마누엘은 깜짝 놀라요..늘 화려한 음식만 먹던 깐깐한 미식가가...
 
"초라한 수프한그릇이 정말 따듯한 마음의 음식이라는것을."
 
이러한 과정에서 둘 사이엔 묘한 동지애가 싹트고 ,마누엘은 안토니아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게 되죠.

 

4. “오랜 친구, 오랜 미련” ✈️

마누엘이 안토니아와 보내는 조용한 일상이 이어지던 어느 날,
그에게 한 통의 국제 전화가 걸려옵니다.

“Hey, viejo. 내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간다면… 나랑 한 잔 해줄 건가?”

전화의 주인공은 마누엘의 오랜 친구, 뉴욕 작가 빈센트(로버트 드 니로).
그는 마누엘의 인생에 또 하나의 변화를 선사해요.
두 사람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거리를 거닐며 과거를 회상하고,옛추억을 🍷 술잔에 따라가며 나눕니다.
젊은 날의 열정, 함께 쓴 에세이, 사랑했던 여자, 그리고
지금은 너무 달라져버린 서로의 삶.
도시 곳곳을 함께 걷고, 낡은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빈센트는 한 마디를 남겨요.

“넌 지금도 세상과 거리두기 중이야. 근데, 그 거리엔 이제 누가 있어?”

그 말에 마누엘은 생각에 잠깁니다. 그 대화는 마누엘의 내면을 정리하고 감정을 되짚는 계기가 되죠.
이젠 혼자가 익숙했지만, 익숙함이 곧 온전한 삶은 아니라는 것
조용히 인정하게 되는 순간이죠.
이 장면은 안토니아와의 관계, 그리고 셀사를 떠나보낸 상실감까지
마누엘이 직면하는 모든 감정의 정서적 클라이맥스이기도 해요.

 

5. “네가 없었다면 내 삶은 정말로 Nada였을 거야” 📚

마누엘은 드디어 자신의 미식 철학을 담은 책을 출간하려 합니다.
출판사와의 미팅 날, 그는 정장을 차려입고 안토니아에게 말해요.

“이 책은 나의 유산이야. 아니… 네가 만들어준 두 번째 인생이기도 해.”

그렇게 출판미팅을 시작했는데도  안토니아가 오지않는거죠~
출판미팅에 전 여친을 통해 들은 안토니아소식은  고향 파라과이로 돌아간다는 말이었어요.. 
가족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야 한다는 그녀.
마누엘은 책 출간을 새롭게 할수 있는 힘을 준 그녀를 보지 못한 아쉬움에 미팅은 친구 빈센트에게 맡기고 그녀에게 달려갑니다..  파라과이로 가는 버스정류장에 드뎌 차에 타고 있는 안토니아를 발견해요...
출발하는 버스 창에서 서로 짧게 인사해요~

“저, 가야 해요. 하지만… 언젠가 돌아올게요.”

마누엘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넌 없어도, 너로 인해 내 안은 채워졌어.”

그녀는 떠났지만, 마누엘의 세계는 이제 아무것도 없는 ‘NADA’가 아니에요

💫 감동과 교훈

🍽️ 삶은 정갈한 한 접시의 요리가 아니라, 불쑥 들어온 사람과의 조용한 식사로 완성돼요.
💬 "NADA"는 말합니다. 진짜 인생은 '없던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시작된다고요.

 

🎵 영화 OST

재즈와 탱고가 스며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밤…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마누엘과 안토니아의 이야기를 더욱 서정적으로 감싸줍니다.
 
https://youtu.be/-iyOASBwWak

 

🫖 마무리 멘트

"NADA"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이야기에서 시작되지만,
그 속엔 무엇보다 소중한 무언가가 자라나는 여정이 담겨 있어요.
나이가 들면 자신의 익숙함에 편안함을 느끼고 그러다 보면 자기만의 루틴이 고집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는것같아여..
그렇지만, 이영화에서 처럼 나이와 상관없이 우린 늘 새로운 관계,소통 , 도전을 해야한다는거죠~
 
🫖 모먼트 브루에서 감성 충전하세요!!
☕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 댓글을 남겨주시면 관심 있는 영화를 포스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