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raway – 바다너머 인생 리셋
안녕하세요, 바다보다 깊은 감성 한 잔 드리는 모먼트 브루입니다!
사랑받고 싶었지만 외면당했고, 때론 이해받고 싶었지만
그 누구도 내게 묻지 않았던 삶.그런 적 있지 않으셨나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도시와 가족의 현실에 지친
독일의 중년 여성 ‘제이네프’가 갑작스러운 상실과 갈등을 지나
누군가의 선물 같은 크로아티아 섬에서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는데요,
따뜻한 햇살, 파도 소리, 그리고 한 마디의 위로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 바로 《Faraway》입니다.
자 지금부터 저와함께 아름다운 크로아티아 섬으로 떠나볼까요?

🎬 영화 정보
- 제목: Faraway (2023)
- 감독: 바네사 요프 (Vanessa Jopp)
- 출연: 나오미 크라우스, 고란 보그단, 바하르 발치
- 장르: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 상영시간: 109분
- 제작/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 촬영지: 크로아티아 솔타섬 (Šolta Island)
🌿 줄거리
💔 마지막 한 방 – "넘쳐버린 그녀의 삶"
뮌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남편·딸·아버지 속에서 정체성 없이 살아온 49살 제이네프.
장례식장에서도 외면받는 그 순간, 조용히 무너져 버린 그녀의 눈빛 속엔,
오랫동안 숨겨온 외로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엄마의 장례식장. 추모를 위한 편지를 남편이 가지고 있어
장례식장에 오지않는 남편을 찾아가는 제이네프.
식당에는 젊은 여자 쉐프와 웃고 요리하는 남편을 보며 실망감에 빠져버려요.
그녀는 문득 엄마의 장례식장에 가기전 그녀앞으로 도착한 서류하나를 보게 되죠.
그것은 제이네프앞으로 엄마가 남긴 유산이었는데요..
엄마의 고향 크로아티아 섬에 작은 집 한 채를 유산으로 받게 되죠.




⛺ 크로아티아의 숨결 – 어머니의 선물, 그리고 낯선 이방인 😌
제이네프는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작은 트렁크 하나만 챙긴 채
엄마가 생전에 몰래 사두었다는 크로아티아의 외딴 섬집을 찾아 떠나요.
고요한 바닷길을 배로 건너고 버스를 갈아타고 ,한참을 걸어 도착한 그곳..
밤이 되자 아무도 없는 산길, 불빛 하나 없는 길을 따라
지친 걸음으로 섬집의 문을 열어요.
그 순간, 먼지 쌓인 소파와 익숙하지 않은 공기,
그리고 곧, 피곤함에 잠이 들고 맙니다.
아침의 빛이 들어오고 어디선가 “콰아아… 쿨럭!” 하는 거대한 코골이 소리
낯선 남자와 눈이 마주치고 화들짝 놀라 서로 "누구냐고?" 따져 물어요







🏚️ 요시프의 이야기 – “난 태어나서 계속 여기에 있었어”
요시프는 요시프 가족이 쓰던 100년전 가축사육장이던 이집을
당신 어머니가 샀고 집으로 개조해서 가난했던 요시프가족에게 살게 했고
제이네프의 어머니가 “내 딸이 오기 전까지만 여기 살아도 좋다”고 허락해줬다고 말해요.
부모님과 함께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45년간 이 집에 살았다며 말하죠.
그 말을 들은 제이네프는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치죠.
“그게 말이 돼요? 여긴 내 엄마의 집이에요. 나한테 남긴 유산이라고요!” 당장 나가요!
요시프: “유산? 그래, 유산. 근데 유산은 추억이잖아.
추억은 갑자기 쫓겨나는 게 아니야.”
결국 요시프는 집 뒤편 나무 아래 텐트를 치고 나가게 됩니다.
쓸쓸한 표정의 그의 모습에,
처음엔 승리감을 느끼던 제이네프도 점점 어색한 마음이 들어요.
그렇게 둘의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이 유쾌하게 펼쳐집니다. 😆


💢 임대사업을 위한 준비
제이네프는 자전거를 하나 장만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섬에 매료되기 시작해요.
그녀는 낡은 집을 임대(에어앤비)로 바꾸기 위해 중개인을 만나고, 냉장고 ,에어컨 ,전기 공사를 준비하려 하죠.
그러나 요시프는 절대 반대 하며 있는 그대로 집을 받아 들리라면서 임대사업을 반대합니다.
한번은 중개인과 술마시고 돌아오는길에 술에 취해 자전거에 넘어진 그녈 집으로 데리고 오고
숨막혀하는 그녀의 코르셋을 벗겨 주며 코르셋을 불로 태워버려요.
아침이 되고 요시프는 건강을 위해 코르셋도 벗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라며 제이네프에게 식사를 나눠주죠
여기서 요시프의 진짜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사는 자연인의 모습이 드러나요
그렇게 둘은 대화하며 음식을 함께 하고 서로를 알아가게 되죠




🌊 남편의 이별통보 그리고 나의 행복을 찾아
요시프와 배를 타고 자연을 즐기는 도중 중개인에게서 걸려온 한통의 전화
비싼 가격에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와 집을 팔라고 하죠
제이네프는 남편과의 회복을 위해 집을 팔아 식당을 투자하고 둘의 여유로운 삶을 꿈꾸며 살자고 전화를 해요..
그런데 남편은 위치추척해보니 섬으로 떠난것 같다고 자기도 젊은 애인이 생겨서 둘이 회복하기 힘들다는 말..
화가난 제이네프는 핸드폰위치 추적을 어떻게 끄냐고 물어본순간
요시프는 바다에 던져 버려요..ㅋㅋㅋ
결국 집으로와 고민끝에 어두운 집의 창을 뚫고 생각을 전환 하죠..
요시프가 제이네프에게 선물한 제이네프 "엄마의 일기장"
그녀는 엄마의 일기장을 보며 생각이 많이 바껴요





👨👧 딸과의 재회 – 기억 속에 남고 싶은 엄마
요시프와 점점 깊어지며 아침을 먹으려는데 갑자기 찾아온 제이네프 딸
엄마의 이런 행동에 충격을 먹고 자기를 남겨두고 떠나버렸다고 화를 내죠
제이네프는 딸을 어루만지며 속삭이듯 말해요.
“너의 기억 속에서… 엄마가 늘 행복한 사람으로 남길 바란다.”
엄마도 이제 자신을 위해 행복해 지고 싶다고 말하죠.
딸 역시 커밍아웃을 선언하며 엄마와 딸은 서로의 벽을 허물며 진심으로 가까워져요.



💣 섬으로 찾아온 남편 , 빨간풍선
모든 것이 평화로워질 무렵,
남편과 아버지가 중개인을 대동하고 섬에 들이닥쳐요.
알고 보니, 이 집을 팔려고 뒤에서 작당하고 있었던 것!
제이네프: “엄마가 왜 이 집을 남긴 줄 알아요?
여긴 내가… 내 삶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니까요.”
이제는 지지 않고, 흔들리지도 않아요.
그녀는 그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지금부턴 자신을 위해 행복한 자신의 삶을 살겠다고 선언해요.
한편 식사가 끝나고 모두가 돌아간후 제이네프는 방안에 빨간 풍선을 발견해요
요시프가 어렸을때 가난한 삶속에 아버지가 "빨간 풍선"을 불어줬는데,
너무 설레고 기뻐서 잠을 잘수 없었다고 ..그게 사랑인거 같다고 말했던 기억이 떠올라요.
요시프의 사랑고백을 깨닫고 제이네프는 그에게 달려간답니다^^



🎶 Faraway OST
크로아티아의 고요한 섬 풍경을 담아낸 잔잔한 기타 선율.
특히, 딸과의 화해 장면에 흐르던 곡은 듣는 이의 마음까지 포근히 감싸줘요.
🎵 OST 삽입: TrusFall- Pink
Sunset over Šolta – Acoustic Version
🌈 감동과 교훈
- 우리는 너무 늦게서야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요.
- 하지만 진짜 늦은 때란 없어요.
- 지금, 내 마음이 움직인 그 순간이 바로 시작이에요
- 이 영화는 우리에게 말해요.
“모든 걸 놓아야 비로소 나 자신을 품을 수 있다”고요.
지금 마음 한켠이 공허하다면, 《Faraway》는 꼭 필요한 쉼표가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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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K3lCIYrF4w